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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법 및 화학 상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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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세탁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
WRITER 소울드랍 (ip:106.243.87.3)


세탁 결과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세탁기에 세제를 권장 사용량만큼 넣었지만 생각만큼 빨래가 잘 되지 않았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듯한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1. 옷감의 특성

일반적으로 세탁 결과는 옷감의 친수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옷감은 친수성이 좋을수록 때가 잘 흡착되고, 반대로 소수성이 좋을수록 때가 잘 흡착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옷감별 친수성 정도는 아래와 같은데요.

> 레이온 > > 아크릴 > 폴리에스테르

 

하지만 모와 같이 섬유 표면이 거친 경우에는 때가 부착되기 쉬워 친수성이 높아도 세탁이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표면이 거친 섬유라도 방오가공을 하게 되면 섬유의 표면장력이 낮아져 세탁 효과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동일한 오염물질을 동일한 세제량과 농도로 세탁하더라도 옷감의 종류에 따라 세탁 결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2. 세제의 종류

세제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비누와 합성세제로 구분되고, 합성세제는 다시 중성세제와 약알카리성 세제로 나누어집니다.

비누는 일반적으로 모든 때 종류에 세탁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모, 실크, 아세테이트 등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는 비누 성분 중 일부가 모 또는 실크와 같은 옷감에는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누는 물의 경도가 높아지면 합성세제에 비해 세탁효과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비누보다는 합성세제로 세탁을 해야 좋으며,

반복하여 비누로 세탁했을 경우 옷감표면에 비누때가 침착하여 촉감이 나빠지고 냄새와 변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누 성분으로 반복 세탁한 옷감은 반드시 삶기 또는 표백제를 넣은 세탁을 해야만 옷이 누렇게 변화되고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옷감 종류에 따라 모, 실크, 아세테이트 나일론은 중성세제를 써야 좋으며, , , 레이온, 기타 합성섬유는 약알칼리성 세제(일반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방식에 따라서는 손빨래(즉 비비거나 두드리는 세탁) 혹은 고온세탁에는 비누가 좋지만,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용해성의 문제 때문에 합성세제가 더 유리합니다.

세탁기 종류에 따라서는 임펠러식(일명 통돌이)은 세탁 시 거품의 양에 영향이 없지만, 드럼 세탁기의 경우에는 거품이 많을 경우 거품이 세탁을 방해하여 거품량이 적은 세제를 사용해야만 효과적으로 세탁할 수 있습니다.

 

3. 산도(酸度, acidity)

일반적으로 세탁효과는 PH 11 내외(약알칼리성)에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세제의 산도는 대부분 PH 11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알칼리성이 세탁에 사용된 물을 연화하고 때에 있는 산성 물질을 중화하고, 세액의 계면장력을 감소시키며 때의 전자를 변화시켜 때가 쉽게 빠지고

다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모와 실크 같은 섬유는 알칼리 성분에 의해 옷감이 손상이 되기 때문에 중성세제로 세탁을 해야만 합니다.

 

4. 세탁 시 투여되는 물의 양과 세제의 농도

고체형태의 빨래비누는 세탁 시 세탁물에 비누를 비벼서 사용하므로 물의 양과 농도가 크게 문제가 되지만, 가루 또는 액체 형태의 비누와 세제는 물에 용해되어야 하므로 적당한 농도와 물의 양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물의 양과 세제의 농도는 세제의 종류와 세탁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세탁기의 종류에 따라 세탁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달라지는데, 다른 나라 대비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통돌이형 세탁기는 드럼식 세탁기에 비해 물의 사용량이 많습니다. 제조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통돌이형 세탁기는 빨래량과 물의 양의 비율이 1:40~1:10의 비율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통돌이형 세탁기는 빨래량과 물의 양의 비율이 1:15 이하로 떨어지면 세탁의 효율이 떨어지고 재오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능한 이 비율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통돌이형 세탁기는 세탁물간의 마찰이 세탁효과를 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빨래량과 물의 비율이 1:30을 넘을 정도로 물의 양이 많아지면 세탁물 간의 마찰 효과가 낮아져 오히려 세탁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적정한 물의 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드럼식 세탁기는 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낙차를 이용하여 세탁하는 방식을 사용하므로 통돌이형 세탁기에 비해 물의 양이 세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물이 충격과 마찰을 흡수하여 세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드럼세탁기는 일반적으로 빨래량과 물의 비율이 1: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할 때 최적의 세척 효과가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이 비율을 가급적 유지할 수 있도록 세탁 시 너무 많은 빨래를 한꺼번에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시 세제의 농도는 세제의 종류 및 세제 자체의 농축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빨래량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세제 양은 정확히 계측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세제 양이 증가해도 일정 비율 이상(한계 농도)이 되면 세탁 효과가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한다는 사실이 여러 실험들을 통해 밝혀졌으므로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권장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권장 사용량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어 이는 다른 회에 집중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적정 농도 이상으로 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세탁효과에 도움이 안되며, 환경오염을 증가 시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세탁온도

세탁온도가 높을수록 빨래가 잘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로, 옛날부터 오염이 심한 빨래는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삶는 방식으로 세탁을 많이 해왔습니다.

특히 기름이나 사람의 피지와 같은 때는 세탁온도가 올라갈수록 제거하기 쉬워집니다.

그러나 세탁 온도가 높다고 하여 반드시 세탁 효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적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오히려 세탁효과가 떨어지거나

빨래가 재오염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론상 세탁온도는 때가 묻었을 때보다 약간 높은 온도가 적정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때는 대부분 상온과 체온 사이에서 부착이 되므로 적정한 온도는 35~40도 사이이며, 그 이상의 온도가 되면 세척력이 감소하다

70도 이상이 되어야만 세척력이 다시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에너지 절감과 높은 세탁효과를 위해서는 적정 온도에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세제와 세탁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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